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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윤박 “두부가게 처분, 현실적으로 고려 안하는게 더 이상”
입력 2014-11-01 20:32  | 수정 2014-11-01 20:39
사진=가족끼리 왜 이래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이 지독하게 현실적이고 냉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가족들 앞에서 가게를 팔자고 주장하는 강재(윤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게를 팔고 이 집에 세를 놓고 살자는 강재의 말에 가족들은 발칵 뒤집어진다. 남매가 함께 한 자리에서 달봉(박형식 분)은 강재에게 형이 언제부터 아버지 걱정했는데. 정말 아니냐”고 묻는다.

강재는 반은 아버지 걱정이고, 반은 현실적인 걱정에서 꺼낸 걱정”이라며 재산이라고는 이 집하고 두부 가게뿐인데, 그것도 목 좋은 곳에 있다는데 현실적으로 고려 안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느냐”고 따진다.

이어 어차피 우리 게 되지 않느냐.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집도 두부가게도 우리 것이 될 텐데 이왕 받기 전에 이미 현실적으로 생각하자는 것이 잘못됐냐”고 되묻는다.

잘못 됐다기 보다는 이런 이야기는 시기상조”라는 강심(김현주 분)의 말에 강재는 언제까지 두부장사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넘어진 이후로 허리까지 고장나셨다”며 목 좋은데 앉아서 무슨 경제적 손실이냐”고 말한다.

달봉은 그건 형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반박하고, 강재는 우리가 나서서 움직이지 않으면 평생 저 꼴로 사실 것”이라며 달봉이 너도 이제 어른이다. 애들처럼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진지하게 내다보라”고 충고한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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