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전국 공무원 12만, 여의도 집결
입력 2014-11-01 19:51  | 수정 2014-11-01 20:37
【 앵커멘트 】
오늘(1일) 여의도 공원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10만 명은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외치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곳곳 온 버스가 여의도 공원을 빼곡히 둘러싸고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모두 공무원 연금 개혁을 막겠다며 전국에서 온 공무원들인데, 동원된 버스만 천 대가 넘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공무원뿐 아니란, 퇴직 공무원까지 집회에 참여하면서 12만 명 가까운 인원이 여의도 공원에 꽉 들어찼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포함해, 참여 단체만 50여 개.


언제나 다른 목소리를 냈던 한국교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한마음이 됐습니다.

"한국교총을 비롯한 50개가 넘는 단체가 결집해 공무원 연금 개혁 저지를 위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집회 시작이 1시간가량 늦어졌고, 예정됐던 행진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행진 대신 모든 인원이 파도타기를 하며 집회를 마무리했고, 대규모 인원이 공원을 빠져나가면서 일대에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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