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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이디오테잎, KBS 단막 음악감독으로 합류
입력 2014-11-01 15: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일렉트로닉 록밴드 이디오테잎이 드라마 음악에 도전한다. KBS2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퍼즐(극본 이주하, 연출 김정현)의 음악 감독을 맡게 된 것.
이번 작업은 평소 이디오테잎의 음악이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판단한 김정현 감독이 직접 나서 성사됐다. 평소 영화도 스릴러만 본다는 이들은 스릴러와 복수 장르라는 말에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이디오테잎은 감독님께서 기존 우리의 음악을 이용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는데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에 모든 음악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음악과는 상당히 다를 것”이라며 ‘이디오테잎이라는 이름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음악을 드라마를 통해 풀었다. 우리들의 또 다른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퍼즐은 법과 경찰, 그리고 어느 누구도 피해자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할지 또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짚어본 드라마. 만일 내가 끔찍한 일로 딸을 잃은 아버지라면?”이라는 물음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끔찍한 성폭력 피해의 상처를 입은 딸의 고통을 보듬어 줄 수 없었던 아버지이자 형사인 재호(윤태영)가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면서 ‘수사와 ‘복수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전개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반전 또한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일 밤 12시 KBS 2TV 방송.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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