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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부검 결정 “고인을 억울함 없이 보내기 위한 결정”
입력 2014-11-01 11:23 
故 신해철 부검 결정
故 신해철 부검 결정 화제

故 신해철 부검 결정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일 신해철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화장터로 이동 중 갑작스런 부검 결정이 또 한 번 심려를 안겨 드린 것은 아닌 지 우려되나 이는 고인의 동료들과 많은 이들의 설득도 있었지만 유족 입장에서도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으로, 고인을 억울함 없이 편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이 섰다는 입장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으로 법에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법적인 싸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고인이 왜 갑자기 세상을 떠나야만 했는지 한 점의 의혹없이 밝히고 싶다는 말씀도 전해왔습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유가족 일동은 지난 장례 기간 동안 일일이 그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동료 지인들과 팬들이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슴 아파하고 국민적인 애도를 보내준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따뜻한 위로에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1일 오전 故 신해철의 발인식이 진행된 뒤 고인을 태운 운구차량은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을 향했으나, 화장을 앞두고 이승철 윤도현 윤종신 싸이 등 故 신해철의 동료들은 故 신해철의 사망을 두고 일어난 의혹과 논란을 확실히 마무리짓기 위해 유가족에 부검을 요청했고 결국 화장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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