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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팀’ 캔자스시티, 혹독한 겨울 시작됐다
입력 2014-11-01 06:23 
2014시즌 돌풍을 일으킨 캔자스시티. 주전 선수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4시즌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깜짝 돌풍을 일으킨 캔자스시티 로열즈. 이들의 겨울은 험난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1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어려운 결정에 직면해야 할 것이라며 캔자스시티가 트레이드의 유혹에 시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이 언급한 트레이드 대상은 좌익수 알렉스 고든, 1루수 에릭 호스머, 그리고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다.
고든은 2015년까지 팀과 계약된 상태로, 102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여기에 2016년 똑같은 액수의 옵션이 걸려 있다. 호스머와 무스타카스는 연봉조정 대상이다.
‘뉴욕데일리뉴스는 고든의 경우 사실상 구단이 통제할 수 있는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할 좋은 시기라고 분석했다. 계약 기간 마지막 시즌 성적이 좋은 팀으로 트레이드 되는, 이른바 ‘1년 임대가 진행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예상.
이들은 호스머와 무스타카스의 경우 이번 시즌 활약으로 캔자스시티 구단이 연봉 조정에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연봉조정 기간 3년 동안 팀에서 키운 선수를 지킬 수 있는 팀은 그리 많지 않다며 두 선수 모두 다른 구단들의 관심 대사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캔자스시티의 선수단 개편이 과거 ‘파이어세일에 매진했던 말린스의 경우와는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캔자스시티 구단이 여전히 리그 정상급 전력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제임스 쉴즈를 대체할 선발투수와 외야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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