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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한국시리즈 3선발 로테이션 가능성 있다”
입력 2014-10-31 22:41 
염경엽 감독이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와 계획을 밝혔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플레이오프 승리의 소감과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시리즈전적 3-1로 LG를 누르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넥센은 한국시리즈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승장 염경엽 감독은 도전하게 해준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승리에 대한 집중력이 강해 이겼다. 끝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도전이 시작됐으니 우리가 원하고 팬이 원하는 것에 도전하겠다.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는 동시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염 감독은 우리 팀은 선발이 한정돼 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3일 로테이션이 돌아갈 수 있다. 밴헤켄도 3일 휴식 후 등판할 수도 있다. 내일부터 생각을 해보겠다. 50%는 정해 놨다. 50%를 3일 동안 고민해보겠다”며 3인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췄다.
타선에서는 시작은 (이)택근이로 할 수도 있다. 연습 후 컨디션 점검해 타순을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밴덴헐크 공을 잘 치는 선수가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기도 했다.
염감독은 마지막으로 기회는 항상 오지 않는다. 선수단의 목표는 뚜렷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목표를 가져 이겨냈다. 감독이 아닌 선수들의 생각이 중요하다. 분명히 고생에 대한 도전정신이 있다. 잘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행운을 잡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한국시리즈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넥센은 3일의 휴식을 가진 후 11일 4월 대구에서 삼성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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