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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임시완, 이성민 구하러 자원팀 ‘염탐’
입력 2014-10-31 21:32 
사진=미생 캡처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임시완이 자신의 상사인 이성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3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는 문서를 잃어버렸다는 누명을 쓰게 된 오과장(이성민 분)을 돕기 위해 직접 문서를 찾으러 나선 장그래(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래는 자신의 상사인 오과장이 없어진 문서 때문에 힘든 일을 겪게 되자 직접 문서를 찾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자원팀에 없어진 문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괜히 자원팀 책상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이 모습을 본 오과장은 그래가 자신을 돕기 위해 염탐하러 간 것을 눈치챘다. 그리곤 영업 3팀 자리로 돌아온 그래에게 너 왜 자원팀 어슬렁거려 BL찾으러 갔어?”라고 물었다.

이에 그래는 오과장의 질문에 곧바로 속셈을 드러냈다. 그래는 안영이씨한테 물어볼까요?”라고 말해 오과장을 한숨짓게 했다. 결국 오과장은 그런 그에게 물어보긴 뭘 물어봐. 그렇게 할 일이 없어?라고 화를 냈다.

그래가 자신의 누명을 벗기려다 혹시나 자원팀을 건드리게 될까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이렇듯 오과장은 겉으로는 화를 내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그래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한 상사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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