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일기, 무한도전 박명수 논란에 "무슨 관심받기 내용인지 모르겠다"
입력 2014-10-31 19:50 
사진출처 : 오일기 페이스북 캡처
'오일기'

MBC '무한도전-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방송인 박명수가 사고를 낸 차량의 차주가 박명수의 성의 없는 태도에 대해 글을 올리며 비난한 가운데 오일기 카이레서가 이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1일 오일기 카레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 또 무슨 관심받기 내용인지 모르겠다"며 "시즌이 마무리돼 가는 현시점에 이런 기사가 참. 어이가 없다. 차량을 박명수 씨가 빌린 것도 아니고 모터스포츠에 사고가 없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주행 중 사고는 일반 렌터카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물며 레이싱카라고 하고 초보레이서가 시간단축을 위한 서킷주행 중 일어난 일이고 그 부분은 차량을 딜리버리 하는 중간 누군가가 책임지고 차주분과 해결 해야 되는 부분 아닌가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 "결국은 중간에서 입장 정리를 잘못한 거 같은데…. 공인이고 차량사고 드라이버였다고 본인의 시즌 성적의 책임을 박명수 씨에게 묻는 게 저로서는 웃긴 이야기 같습니다. 이런 기사가 난다는 자체가 작게는 아반테 클라스와 크게는 KSF 또는 모터스포츠를 어떻게 생각할지 참. 무엇보다 일처리를 잘 했어야 될 중간업체나 KSF 자체에서 반박을 하든 해결을 위해 어떤 말이든 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속상한 차주분의 심정도 이해 하지만 퍼 나르기와 마녀사냥식의 제목 좀 바꾸고 모터스포츠 연관된 분들이나 기자라면 자제 좀 합시다. 이슈 기사보다 문제가 있음 그 문제점을 기사화 하세요"고 전했다.
앞서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무한도전' 측에 차량을 빌려준 차주 A씨는 지난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란 제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글에서 A씨는 자신의 차량을 빌린 뒤 녹화 과정에서 사고를 내 차량을 파손한 박명수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이젠 TV에서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오일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일기, 맞는 말 했네" "오일기, 차주 심정도 이해가네" "오일기, 박명수 입장발표는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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