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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이 말하는 10월의 마지막 밤
입력 2014-10-31 18:12  | 수정 2014-10-31 21:43
【 앵커멘트 】
찬바람이 부는 10월의 마지막 날이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죠?
가수 이용 씨의 잊혀진 계절인데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 속으로 정규해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10월의 마지막 날이고요. 비까지 내려서 그런지 더 쓸쓸한 기분도 드는 거 같습니다. 이용의 잊혀진 계절 들으면서 인사드릴게요'

10월의 마지막 날이면 들려오는 이 노래.

깊어가는 가을,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지난 1982년 음반 발매와 함께 각종 차트를 휩쓸며 가수 이용을 단숨에 최고 가수 반열에 올려놓은 잊혀진 계절.

▶ 인터뷰 : 이용 / 가수
- "가수가 받을 수 있는 상이란 상은 다 받았거든요. 어떨 때는 헬기를 타야 하지 않나 그 노래 때문에 어떨 때는 오토바이 뒤에 타서…. "

33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받으며 불후의 명곡으로 거듭났고,

서영은, 김범수를 비롯해 아이돌 동방신기와 아이유 등 50여 명이 리메이크하며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노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노래를 부를 뻔했던 조영남을 비롯해 패티김 등 선배 가수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한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

▶ 인터뷰 : 이용 / 가수
- "원래 선배 가수의 노래를 후배가 리메이크 하는 경우는 있는데요. 근데 제 노래는 선배님들도 리메이크를 많이 하셨어요."

가을이면 더욱 바빠지는 남자. 10월 마지막 날은 특별함 그 이상입니다.

▶ 인터뷰 : 이용 / 가수
- "10월 31은 생일보다 더 생일 같은 날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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