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건선 초기 증상, 바로 병원으로 '한 달 약값만 150만원…아토피처럼 갑자기 생겨'
입력 2014-10-31 17:59 
건선 초기 증상/ 사진=MBN
건선 초기 증상, 바로 병원으로 '한 달 약값만 150만원…아토피처럼 갑자기 생겨'

'건선 초기 증상'

아침 저녁으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건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병입니다.

인구의 1~2%의 빈도로 나타납니다.

전형적인 건선 병변의 모양은 작은 좁쌀 같은 발진으로 시작되니다. 그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나타나고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 나갑니다.


피부 각질은 쉽게 벗겨져 나가며 피부는 점차 두꺼워지고 가려움증은 심하지 않습니다.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머리부분에 많이 생기고 이 외에 손발바닥, 성기, 정강이 부위, 손발톱 등에도 흔히 나타납니다.

건선은 주로 20대 전후의 나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계절적으로 대개 늦가을이나 겨울에 처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 가벼운 건선 증상이 크게 악화되기도 합니다.

햇빛을 쪼이면 호전되는 수가 있으며 스트레스 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으로 인한 환자는 25%에 불과하고, 대부분 아토피처럼 갑작스럽게 생기는데 최근 환자 수가 크게 늘어 100만 명에 육박합니다.

건선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약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더라도 약값이 한 달에 150만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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