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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 공식입장 밝힌 가운데 성형외과 상담보니 "노타이 양악수술 했다"
입력 2014-10-31 17:28 
'천이슬 공식입장'/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천이슬 공식입장'

성형 협찬과 관련해 법정 소송에 휘말린 배우 천이슬이 공식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해당 성형외과 온라인 상담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1일 천이슬의 소속사 초록뱀주나E&M은 "천이슬이 무명시절이었던 2012년 4월 협찬으로 수술을 받게 해주겠다"라는 전 소속사 대표의 말에 따라 A성형외과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당시 수술 대가나 조건에 대해서는 전 소속사로부터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병원은 최근까지도 천이슬의 동의 없이 상당 기간 홈페이지 등에 천이슬의 단독 프로필 사진을 올리고 온라인 상담 게시판에 악의적으로 실명을 거론하는 등 개인정보를 불법이용했다. 이에 2013년 8월 해당 병원과 전 소속사 대표에게 불법 및 무단광고를 중단하고 천이슬씨의 인격권을 침해하지 말라는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며 막 시작한 소송과 관련해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했습니다.


한편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이슬 양악 수술 강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에는 "공개동의하고 수술 받았을 듯"이라는 말과 배우 천이슬에게 진료비 청구소송을 제기한 성형외과의 상담 내용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성형외과는 '천이슬씨도 노타이 양악수술 했어요?'라는 질문에 성형수술 가격과 입원일정에 대해 설명한 후 "알고 계신 것처럼 천이슬씨는 노타이 양악 수술을 받으셨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A 성형외과는 "천이슬이 양악 수술 등을 협찬으로 한 대신 당초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약 3000만 원 대 진료비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천이슬 공식입장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천이슬 공식입장, 빼도박도 못하겠네" "천이슬 공식입장, 거짓말까지 했으니 어쩌나 " "천이슬 공식입장, 끝까지 성형안했다면서"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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