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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축구팀 가슴에 포르노사이트 로고? ‘논란’
입력 2014-10-31 17:08  | 수정 2014-10-31 17:17
최근 영국내 대학 축구팀이 포르노 업체로부터 후원을 제안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 해당 SNS 캡처
최근 포르노 관련 사이트 업체가 영국의 한 대학 축구팀에 후원 움직임을 보여 논란을 낳았다.
최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은 축구팬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한 축구팀 유니폼 가슴에 ‘포르노 단어가 새겨진 로고가 박혀있던 것.
다행히 해당 사진에 등장한 유니폼은 실제 착용할 수 없도록 제재가 가해진 상태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영국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켄트대학교 내 축구팀 ‘루더포드 레이더스가 포르노 검색엔진 업체인 ‘폰허브(Pornhub)로부터 스폰서십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인터넷 등을 통해 해당 사진이 빠르게 퍼진 것이다.
학내 대변인인 마틴 헤레마는 실제 업체가 스폰서십을 제안해 접촉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학교 측은 선수들이 어떠한 경우라도 문제의 셔츠를 착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일부 선수들은 지역 내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기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현재 영국 내에선 대학이 학내 축구팀 스폰서십에 제재를 가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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