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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군 타격코치 박흥식, "매력있는 타자 많다"
입력 2014-10-31 16:53 
박흥식 코치가 KIA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이승엽의 은사로 잘 알려진 박흥식(52) 코치가 미련 없이 롯데를 떠난 후 KIA 타이거즈를 택했다.
박흥식 코치가 김기태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KIA 1군 타격코치를 맡기로 했다. 박흥식 코치는 11월1일 구단에 들어가 계약서에 사인한 뒤 2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
박흥식 코치는 31일 MK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KIA엔 매력있는 타자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 내 야구인생을 같이 하게 돼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박흥식 코치는 2013 프로야구 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김시진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른바 김시진 사단의 멤버로 롯데에 합류했다. 이후 박흥식 코치는 두 시즌 동안 롯데에 있으면서 박종윤, 문규현 등 선수들의 타격을 향상시켰다. 하지만 지난 17일 김시진 감독이 롯데와의 결별을 선언후 박흥식코치도 롯데를 떠났다.
1996년 삼성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흥식 코치는 2008년 한 시즌 동안 KIA의 타격 코치를 맡은바 있다. 이후 박흥식 코치는 넥센으로 넘어가 서건창, 박병호, 강정호 등 넥센의 대표선수들을 키워냈다.
한편, 박흥식 코치와 함께 롯데를 이끌었던 정민태 투수코치는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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