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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설리 “못생겨보여야 한다는 압박”…주원 “예뻤는데?”
입력 2014-10-31 16: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못생겨 보여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설리는 이날 어떻게 하면 더 못생겨 보일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패션왕은 같은 반 얼짱 소녀와 어울리기 위해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소년 우기명(주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극 중 설리는 우기명을 좋아하는 주인집 딸로, 외모는 포기하고 공부에만 몰입하는 은진을 연기했다.

주원은 설리의 말에 촬영장에서 설리를 보고 우리가 느낀 건 못생겨 보이게 하고 왔다는데 예뻤다는 것”이라고 받았다.
이에 설리는 못생겨질수록 촬영장 반응이 좋더라. 그런 반응이 재밌어졌고 편안해졌다”며 내 모습을 찾았다고 해야 할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패션왕에는 주원, 안재현, 설리, 김성오 등이 출연했다. 11월6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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