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 E&M, 베트남 국영 방송사와 합작 법인 세운다
입력 2014-10-31 15:53  | 수정 2014-10-31 15:54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어제(30일)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VTV와 방송 콘텐츠 제작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종합 콘텐츠 기업과 베트남 방송사의 합작법인 설립은 우리나라는 물론 베트남에서도 최초로 이루어지는 사례입니다.

베트남 국영 채널인 VTV는 현재 CJ E&M과 올 12월 베트남 현지 방송을 목표로 한-베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Forever Young)을 제작 중이기도 합니다.

CJ E&M과 VTV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드라마, 예능 등의 방송프로그램을 현지 제작하고 VTV의 채널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 방송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CJ E&M은 베트남 로컬 콘텐츠 산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의 뛰어난 기획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현지화된 콘텐츠를 통해 양국의 문화산업을 발전시킴은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방송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VTV의 쩐 빈 민(Tran Binh Minh)총사장은 이번 합작법인이 베트남 문화 발전과 베트남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하는 베트남 넘버원 콘텐츠 기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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