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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 성형외과 상담 내용 공개돼…"천이슬 노타이 양악 수술 받았다"
입력 2014-10-31 15:25 
'천이슬 성형외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천이슬 성형외과'

배우 천이슬이 성형협찬을 받은 성형외과 병원으로부터 진료비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천이슬에게 진료비청구소송을 제기한 성형외과 온라인 상담 내용이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이슬 양악 수술 강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에는 "공개동의하고 수술 받았을 듯"이라는 말과 배우 천이슬에게 진료비 청구소송을 제기한 성형외과의 상담 내용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성형외과는 '천이슬씨도 노타이 양악수술 했어요?'라는 질문에 성형수술 가격과 입원일정에 대해 설명한 후 "알고 계신 것처럼 천이슬씨는 노타이 양악 수술을 받으셨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A 성형외과는 "천이슬이 양악 수술 등을 협찬으로 한 대신 당초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약 3000만 원 대 진료비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천이슬 소속사 초록뱀주나E&M 관계자는 "이런 계약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 천이슬은 몰랐다"며 "전 소속사 매니저와 성형외과 병원이 계약을 맺었고 실제로 천이슬이 모델로 병원 홈페이지에 일주일간 올라와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천이슬 측 법률대리인은 또한 "천이슬이 동의한 적 없는 수술을 가지고 병원이 무리하게 진료비 청구를 해 초상권 침해와 인격권 침해로 역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천이슬 성형외과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천이슬 성형외과, 거짓말만 안했어도" "천이슬 성형외과, 어쩌나" "천이슬 성형외과, 완전 강제 인증이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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