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징병제 부활 추진'
스웨덴이 징병제 재도입을 검토중임을 밝혔습니다.
최근 페테르 휼트크비스트 국방장관은 스웨덴 라디오(SR)를 통해 군 인력 확보 문제를 이유로 자국 징병제 재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웨덴은 1901년부터 징병제를 시행해왔으나 중립국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필요했던 강력한 군사력이 냉전이 끝나면서 의미를 잃었기 때문에 2010년 7월 모병제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이 4년만에 모병제로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인력 수급 때문입니다.
징병제를 폐지한 후 첫해부터 5400명을 모병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지원자 수는 2400명 분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언론은 "스웨덴은 시간당 평균 임금이 6만700원으로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지만 직업 군인 월급은 143만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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