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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완파시킨 차량 주인 "보는것도 짜증난다" 비난
입력 2014-10-31 15:01 
'박명수' /사진=MBC 캡처


'박명수'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에서 박명수가 완파시킨 차주가 불만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차주 A씨는 30일 자신의 개인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글에서 A씨는 '무한도전' 측에 총 세 차례 차량을 빌려줬는데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가 났던 차가 자신의 차였다고 밝혔습니다.

파손된 차는 수리하는 데 두 달이 걸렸으며 자신은 차량 대여료(30만원씩 총 3회), 사고로 인한 차량 감가삼각비(15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00만원을 보상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A씨가 화가난 점은, 사고를 냈던 박명수는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A씨는 글에서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날 박명수씨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날 보려 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실 박명수씨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지 모른다. 말 한 마디라면,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그때 카메라가 돌아가던 동안에 주위 등살에 떠밀려서 '미…미안합니다'라고 말한 게 전부였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이후에는 TV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박명수씨가 나오면 자꾸 채널을 돌리게 되더라"며 "이젠 진짜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 차량 수리는 다 됐지만 차 상태가 썩 정상적이지 않아 올해 시즌 등수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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