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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클럽 역사상 최고 순이익 창출
입력 2014-10-31 14:24  | 수정 2014-10-31 14:41
로베르트 마르티네즈(사진)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이 구단 역사상 최고 순익을 달성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에버턴이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 순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3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에버턴은 지난 시즌(2014년 5월 31일까지) 2820만 파운드(한화 약 48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에버턴은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1억 2050만 파운드(약 2053억 원)의 총 매출액을 기록했다. 에버턴은 TV방송, 스폰서, 입장권료, 선수 판매 수입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에버턴은 지난 시즌 리그 5위와 FA컵 8강에 오르면서 방송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방송 수입은 지난 2012-13시즌 5570만 파운드(약 949억 원)에서 2013-14시즌 8850만 파운드(약 1508억 원)로 역대 에버턴의 총 매출보다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또한 에버턴은 2012-13시즌 4530만 파운드(약 772억 원)의 채무규모를 2013-14시즌 2810만 파운드(약 478억 원) 수준으로 줄였다.
빌 켄라이트 에버턴 회장은 우리는 경기장 밖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2-13시즌부터 160만 파운드(약 27억원)의 흑자를 내기 시작한 에버턴은 2013-14시즌 약 18배에 달하는 수익을 내며 재무가 탄탄한 구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에버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800만 파운드(당시 약 485억원)를 주고 5년 계약을 맺었다. 거기다 로베르트 마르티네즈 감독, 로스 바클리, 시무스 콜먼, 존 스톤스 등과 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록은 2014-15시즌 목록에 포함된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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