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정환 12월 결혼 "예비 신부 욕하지 마세요" 법적 대응까지?
입력 2014-10-31 13:36 
'신정환 12월 결혼' /사진=MBN


'신정환 12월 결혼'

방송인 신정환의 결혼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결혼 소감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정환 측은 30일 "12월 20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한다"며 "두 사람은 1년 반가량 교제한 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조용히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자숙 기간에 결혼식을 하는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악성댓글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신정환 씨가 안고 가야하는 문제인만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예비 신부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평범한 회사원 출신의 띠동갑 연하 일반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신정환은 3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절 욕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백번이라도 드릴 말이 없다"면서 "예비 신부와 그 가족들을 욕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 잘못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그는 도를 넘는 악플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신정환은 해외원정 도박사건 이후 현재까지 자숙 중인 상황입니다.

그는 불법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돼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지난 2011년 6월 수감됐으며, 같은 해 12월 모범수로 선정돼 6개월여 간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가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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