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이름` `사랑` 줄고 `집` `저녁밥` 늘어
입력 2014-10-31 13:31  | 수정 2014-11-01 13:38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미국의 자료 분석 과학자 엘리스 자오가 결혼을 전후해 남편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결과에 따르면 연애 기간에는 상대를 부르는 말인 '헤이(Hey)'를 많이 썼고 '서로의 이름'이나 '사랑'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했다.
반면 결혼 후에는 'OK'라는 단어 사용이 늘었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일이 크게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집'이나 '저녁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도 달랐다. 연애 때 그들은 오후 3시부터 새벽까지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자를 보낸다.
한편 자오는 만남 6주년을 기념해 이같은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공감가네"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재미있다"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결혼하면 똑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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