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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12월 결혼 "예비 신부 욕하지 말아주세요" 법적 대응 의지 밝혀
입력 2014-10-31 12:16  | 수정 2014-10-31 15:30
'신정환 12월 결혼' / 사진=MBN


'신정환 12월 결혼'

방송인 신정환이 오는 12월 띠동갑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정환 측은 30일 "12월 20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한다"며 "두 사람은 1년 반가량 교제한 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조용히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자숙 기간에 결혼식을 하는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악성댓글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신정환 씨가 안고 가야하는 문제인만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신정환은 3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절 욕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백번이라도 드릴 말이 없다"면서 "예비 신부와 그 가족들을 욕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 잘못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그는 도를 넘는 악플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신정환은 해외원정 도박사건 이후 현재까지 자숙 중인 상황입니다.

그는 불법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돼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지난 2011년 6월 수감됐으며, 같은 해 12월 모범수로 선정돼 6개월여 간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가석방됐습니다.

이어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여자친구에 대해 "생각하는 건 나보다 위다. 다른 사람이라면 지금의 나를 왜 만나겠나. 또래에 사람 좋고 멀쩡한 친구들이 많을 텐데. 여자 친구는 현재 내 상황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아 이게 진심이구나' 싶다. 지금도 뒷바라지해주는 친구다"며 "내가 결혼을 한 다면 지금 사귀는 친구와 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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