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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남궁연-싸이 등, 故신해철, 사인 밝히기 위해 나섰다
입력 2014-10-31 11:45  | 수정 2014-10-31 12:00
[MBN스타 남우정 기자] 고(故) 신해철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동료들이 나섰다.

31일 신해철의 유족들은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신해철은 화장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남궁연, 신대철, 윤종신 등 동료들은 유족들과 상의 끝에 화장을 하지 않고 부검을 통해 신해철의 간접 사인을 밝힐 것을 알렸다.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과의 긴 싸움이 예고된 가운데 유족들을 대표해 앞에 선 남궁연은 소송에만 초점을 맞추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싸이는 정말 유가족들이 힘든 상황인데 저희가 부검을 하고자 하는 건 소송이 본질은 아니다. 그저 왜 사망했는지에 대해 여쭙고 싶은 것이다”라며 짧지 않을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내주고자 한다. 그 길목에서 덜 속상하게, 보내드리기 위한 과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표해서 마이크를 잡은 이승철은 앞으로도 저희는 동료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급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신해철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세상과 작별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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