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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EXO902014’ 최종화…엑소 “자부심 느낀다” 소감
입력 2014-10-31 11:13 
사진 제공=CJ E&M
[MBN스타 유지혜 기자] Mnet ‘EXO902014가 가수 듀스 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Mnet은 3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엑소가 뮤직비디오 재해석을 통해 90년대와 2014년을 연결, 당시의 명곡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며 호응을 얻은 ‘EXO 902014가 종영한다”고 밝혔다.

엑소는 최종화 방송에 앞서 제작진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시우민은 뮤직비디오를 재해석했다는 점에 특히 자부심을 느낀다”고, 백현은 저희도 ‘EXO 902014에 출연해주셨던 워너비 선배님들처럼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찬열은 방송이 끝나면 선배님들의 히트곡들을 다 담아 들었다”고 방송 출연을 허락한 선배 가수들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고, 세훈은 녹화가 끝나고 숙소 가는 길이면 우리도 선배님들처럼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라는 열정이 솟아올라 바로 연습을 하러 간 적도 있었다”고 솔직한 종영 소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리더 수호는 ‘EXO 902014를 통해 시대는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재미있었고 기억에 특히 많이 남는 것 같다”고 프로그램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되는 ‘EXO 902014 최종화에서는 90년대 힙합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듀스 이현도가 출연한다. 듀스(이현도, 김성재)는 뛰어난 춤과 음악 실력,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대중의 인기와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그룹. 90년대 당시 대중들에게 생소했던 힙합이라는 음악에 한국적인 라임(운율)을 선보이며 한국 힙합 역사에 있어 명실상부한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이현도가 엑소와 함께 즉석에서 로고송을 작사, 작곡하는 것은 물론 엑소가 이현도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색다른 ‘으르렁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의 카이가 뮤직비디오 재해석 주인공으로 등장해 부드럽고 순수한 이미지 변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EXO 902014는 그간 H.O.T., 지오디(god), 신화, 조성모, 플라이투더스카이, DJ DOC, 보아, 임창정 등의 대표곡들을 뮤직비디오로 재해석해냈다. 이들이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총 조회수 9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O 902014 제작진은 지금의 대중문화를 즐기는 연령층인 10~20대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90년대 음악을 글로벌 대세돌 엑소가 재해석해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간 ‘EXO 902014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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