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스마트미디어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상파, 종편 등 7개 방송사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미디어렙은 MBC·SBS 등 지상파, MBN·채널A·JTBC·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 엠넷MBN·티비엔 등 CJ E&M까지 총 7개사의 방송 영상 클립을 네이버 TV캐스트에 제공한다. 각 방송사의 예능, 드라마,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포함되며 서비스는 11월 첫째 주 중 오픈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용자는 네이버 TV캐스트에서 기존에 제공되었던 KBS, EBS를 포함해 주요 방송사들의 핵심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영상은 실제 방송 후 24시간 이내에 방송사가 선정한 영상 클립으로 제공된다. 네이버는 TV캐스트 내 각 방송사의 브랜드관을 개설해 보다 간편한 감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1본부장은 "무선 인터넷 환경이 발달하면서 이용자의 동영상 콘텐츠 소비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미디어렙 이은우 대표는 "플랫폼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 주요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며 "어느 환경에서도 이용자가 간편하게 인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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