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순매도 하던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세로 돌아서자 코스피도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는 31일 오전 11시1분 현재 전일대비 5.70포인트(0.29%) 오른 1964.6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234억원과 20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 투자자만이 55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8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661억원의 순매도가 나타나 총 84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보험, 통신업, 제조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품과 운수창고는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은행, 서비스업, 화학, 종이·목재, 유통업, 금융업, 운송장비, 의약품, 건설업은 하락세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부분이 종목이 오르는 가운데 POSCO,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만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49% 오르면서 120만원을 넘어섰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날대비 1.65포인트(0.30%) 뛴 559.5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94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과 79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다음,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동서가 오르는 가운데 컴투스, CJ오쇼핑, 메디톡스, GS홈쇼핑은 하락세다.
특히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이날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날대비 10% 이상 급등해 코스닥 1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5원 오른 1055.8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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