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호아시아나·CJ,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입력 2007-05-02 08:02  | 수정 2007-05-02 10:07
대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SK그룹에 이어 재계서열 9위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19위 CJ그룹도 지주회사 전환을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공정위에 지주회사 전환을 신고한 기업은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 CJ홈쇼핑 등 모두 7개사

공정위는 현재 이들 7개사의 지주회사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2∼3주안에 해당회사에 일반지주회사 전환을 확인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지주회사 전환을 신고한 7개사에 대한 공정위의 확인이 있을 경우 지주회사는 일반지주회사와 금융지주회사를 합쳐 모두 38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는 지난 2004년 22개에서 2005년 25개로, 지난해에는 31개로 늘어났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우 지주회사가 되는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등 13개 자회사와 10개 손자회사를 거느리게 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타이어 등 10개 자회사와 16개 손자회사를 거느릴 예정입니다.

CJ홈쇼핑은 CJ케이블넷 등 5개 자회사와 CJ케이블넷 영남방송 등 7개 손자회사를 거느리게 됩니다.

SK그룹에 이어 금호아시아나와 CJ도 지주회사 전환을 신고하면서 재계는 앞으로 대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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