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하락 출발
입력 2014-10-31 09:43 

31일 원·달러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델톤 측은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서는 분위기지만 월말 네고를 극복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이었다. 위험 선호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31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053.7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054.1원으로 개장했다.
델톤 측은 "수출업체 네고로 원·달러 환율은 1050원 초반까지 후퇴하겠지만 엔·원 환율 하락이 가시화될 경우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5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25원을 감안하면 1054.75원으로 전일 종가 1055.50원 대비 0.75원 하락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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