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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상’ 기성용, 훈련 가능…출전은 미정
입력 2014-10-31 09:40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16번)이 코스타리카전에서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어깨부상에서 회복했다. 기성용은 부상으로 2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FC와의 2014-15 ‘풋볼 리그컵 16강 원정(1-2패)에 결장했다.
스완지 공식홈페이지는 30일 기성용은 훈련이 가능한 상태”라고 부상 회복 정도를 알렸다. 그러나 경기 출전 여부는 추후 체력 및 건강 테스트를 통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완지는 11월 2일 오전 0시 에버턴 FC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미국 판타지 스포츠 전문매체 ‘로토와이어는 31일 어깨부상을 당한 기성용이 훈련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면서 테스트 통과를 남겨두고 있다고는 하나 현시점에서 에버턴전 투입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판타지 스포츠는 실제 선수 및 성적을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을 말한다. ‘로토와이어는 스포츠방송 ESPN과 스포츠매체 ‘야후 스포츠, 미국방송 ‘폭스스포츠와 ‘CBS 스포츠, 미국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에 ‘판타지 스포츠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성용은 2014-15시즌 스완지 소속으로 10경기 1골이다. 경기당 82.5분으로 중용되고 있다. 특히 EPL에서는 전 경기 선발출전이다. 사우샘프턴 FC와의 9월 20일 5라운드 홈경기(0-1패) 5분 휴식 외에는 이번 시즌 EPL을 풀타임으로 뛰고 있다.
스완지는 201년 8월 24일 이적료 700만 유로(92억9481만 원)에 기성용을 영입했다. 스완지 입단 후 기성용은 51경기 1골 5도움이다. 경기당 70.1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15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며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지난 10일 파라과이와의 홈 평가전(2-0승)에서 주장으로 데뷔했다. 기성용은 2008년부터 A매치 65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성용은 AFC 선정 ‘2009 아시아 올해의 젊은 선수이자 2011~2012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이기도 하다.
기성용(16번)의 코스타리카전 패배 후 모습.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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