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 전환
입력 2014-10-31 09:28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3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대비 5.37포인트(0.27%) 감소한 1953.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4.33포인트(0.22%) 오른 1963.26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1.11포인트(1.30%) 오른 1만7195.4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12.35포인트(0.62%) 뛴 1994.6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6.91포인트(0.37%) 상승한 4566.14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계절 조정치 기준 3.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평균인 3.0%를 웃돌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과 301억원 순매도 하는 가운데 개인만이 3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전기·전자, 보험, 전기가스업, 증권 등이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 철강·금속, 은행, 음식료품, 기계, 운송장비, 화학, 섬유·의복, 건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 의약품, 종이·목재, 의료정밀은 하락세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93% 오름세고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POSCO,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는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날보다 0.69포인트(0.12%) 하락한 557.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대비 1.99p(0.36%) 상승한 559.85에 장을 열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억원과 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만이 5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다음이 3% 넘게 뛰는 가운데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동서 등이 오름세다.
반면 컴투스, CJ오쇼핑, 메디톡스, GS홈쇼핑, CJ E&M, 이오테크닉스 등은 떨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떨어진 1053.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4원 내린 1053.1원에 개장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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