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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故신해철 영결식서 추도사 낭독…“그의 음악 기억해주길”
입력 2014-10-31 09:21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서태지가 고(故) 신해철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했다.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신해철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은 천주교 미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고인의 절친한 동료였던 서태지가 추도사를 낭독했다.

서태지는 생전 그에게 고마운 점이 정말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맙단 말을 많이 해주지 못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 신해철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생전 경기 분당구의 음악 작업실에서 잠시 머무른 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급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신해철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세상과 작별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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