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지난 3분기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양호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조현아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534억원, 영업이익은 9500% 늘어난 96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외식·급식 사업부의 신규 고객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14.7% 증가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단체 급식 거래부 또한 거래처가 지난해 3분기 384개에서 올해 4분기 441개까지 늘어나면서 매출도 18.0%가 늘어났다.
조 연구원은 "사업부의 매출 증가 및 적자 거래처 구조조정으로 매출 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4.8%포인트 하락했다"면서 "인건비가 23.6% 늘어나긴 했지만 이는 영업 인력 강화를 위한 투자의 개념"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회사가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4704억원, 영업이익은 251% 늘어난 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고수익 거래처가 늘면서 외식·유통 사업부 매출은 11.6%가 늘 것"이라며 "중소 제휴 매출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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