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7.1% 상승…IPTV 성장 지속(상보)

SK브로드밴드는 31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7.1% 상승한 159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같은기간 6.9% 증가한 6789억5400만원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3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9%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이 직접·대면 채널 중심의 영업 활성화로 3분기 5만9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전 분기 대비로도 순증 가입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이후로 해지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SK브로드밴드 측은 설명했다.

IPTV 사업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40.8% 성장한 122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43%다. 3분기에는 18만9000명의 IPTV 가입자가 순증해 누적 260만명을 기록했고 B tv 모바일은 누적 유료 가입자 232만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보였다.
기업사업에서는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상품 확대로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해 동기 대비 11.3% 늘어난 2935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그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중심 경영으로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가입자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