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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강아지 말리의 못 말리는 마라톤 사랑
입력 2014-10-30 21:34 
사진=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세상에 이런일이에 마라톤을 즐기는 강아지가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10km 마라톤을 가볍게 완주하는 만 리를 달리는 ‘만리견 말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심상찮은 질주 본능을 가진 강아지 말리의 주인 강기상(50) 씨는 말리는 10km 마라톤을 48분에 완주했다”고 자랑했다. 말리는 많은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에 당당히 참가자로 이름을 올려 좋은 기록을 내왔다.

말리는 뛰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 말티즈임에도, 하루에 꾸준히 40분 이상 씩 달리며 마라톤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인 강 씨는 명랑, 쾌활, 긍정의 아이콘 우리 말리 파이팅”이라는 주제가까지 직접 작곡하며 말리를 응원했다.

또한 말리는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에 새로이 참가, 1시간 2분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성적은 전체 12위에 달하는 매우 좋은 기록이었다. 이에 다른 참가자들은 강아지가 얼마나 잘 뛰는지 뒤에서 쫓아가느라 힘들었다”고 말하며 말리의 실력을 극찬했다.

이에 강 씨와 강 씨의 아내는 이렇게 강아지와 한 호흡으로 마라톤을 뛸 수 있다는 게 감격”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말리와 함께 꾸준히 마라톤을 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세상에 이런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밀도 있게 취재해 전달하는 교양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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