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첫 국산 전투기 FA-50 실전 투입…"창조경제 성공 모델"
입력 2014-10-30 19:40  | 수정 2014-10-30 20:44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자동차 첫 고유모델 포니가 1975년 나온 후 이를 발판으로 우리나라는 지금 세계적인 자동차 수출국이 됐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첫 초음속 전투기가 실전배치됐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전투기 수출국도 가능하겠죠?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첫 국산 전투기 FA-50 긴급 출동 명령 버튼을 누릅니다.

(하나, 둘, 셋)

"1번기는 즉시 전장에 진입하고 2번기는 최대 상승기동으로 협동 공격하겠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첫 국산전투기 FA-50이 영공 방위의 임무를 받고 실전에 배치됐습니다.

1953년 미군 자재를 가져다 조립한 '부활호'로 시작한 우리 군용기는 1982년 미국 F-5를 국내에서 조립한 '제공호'를 거쳐 이번에 독자 초음속 전투기를 생산하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산 전투기 FA-50의 실전 배치는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이라며 방위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전투기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로서 산업 전분야에 걸쳐 큰 파급 효과를 유발하는 중요한 촉매제입니다."

정부는 FA-50 개발로 7조 6천억 원의 국내 산업 파급 효과와 2만 7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국방의 나래'라고 쓴 휘호 제막식을 진행하고, FA-50 조종석에 직접 탑승해 조종사들과 기념 촬영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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