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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퍼펄즈 “팀명 ‘보이스피싱’으로 데뷔할 뻔”
입력 2014-10-30 19: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걸그룹 퍼펄즈(건희·우영·은용)가 신예답지 않은 입담으로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퍼펄즈는 30일 라디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라이브 코너에 가수 나윤권과 함께 출연했다.
DJ 정찬우는 "그룹명이 만들어진 에피소드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퍼펄즈에 청했다. 퍼펄즈는 이에 "원래 소속사 대표가 지어준 그룹명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으라는 의미에서 '보이스피싱'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안 좋은 일들이 많이 터져서 접게 됐다"고 설명했다. 
퍼펄즈 팀명은 영단어 'Purfles'다. 가요계를 자신들의 이름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실제로 이날 퍼펄즈는 자신감 넘치는 보컬 실력을 뽐냈다. 즉석 아카펠라로 멤버들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멤버 우영은 얌전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역동적인 표정과 더불어 배우 이선균, 박신양, 김윤석, 유해진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데뷔곡 '원 투 쓰리(1,2,3)으로 활동 중인 퍼펄즈는 오는 31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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