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25)의 활약을 앞세워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리드를 되찾은 5회말부터 등판한 범가너가 마이클 모스의 결승 타점을 끝까지 지켜 3대2로 승리했다.
7전4승제 월드리시즈에서 원정팀이 마지막 7차전을 승리한 것은 197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이후 35년 만이다. 앞서 9번의 7차전에서는 모두 홈팀이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012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범가너는 승리투수로 발표됐으나 1시간여 뒤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원은 2회말 2사에서 등판한 샌프란시스코의 두 번째 투수 제레미 데이비드 아펠트를 승리투수로 수정해 발표했다.
대신 세이브를 챙기며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2승 1세이브를 작성한 범가너는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8번째 우승이구나"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범가너가 MVP네"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캔자스시티랑 경기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