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 총리, 서비스산업 집중 육성
입력 2007-05-01 17:37  | 수정 2007-05-02 08:34
한덕수 국무총리가 테마파크 등 서비스산업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뜻을 밝혔습니다.
취임 한달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 내용을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자리 창출'과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카드로 '서비스산업 육성'을 꺼내 들었습니다.

우리 산업구조가 첨단 IT와 금융위주로 바뀌면서 일자리를 창출할 만한 산업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나 골프장을 통해 많은 인력을 고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우리 기업이 40조원 이상 내부유보자금을 갖고도 투자가 안돼...(일자리 창출 등) 두가지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서비스산업이다."

필요하다면 수도권 규제 완화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꼭 필요한 사업은 개별적으로 검토...수도권이 안된다고 해외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안해..."

한미 FTA에 대해서는 총리 훈령으로 주요 정당이 참여한 정책협의회를 만들어 FTA 후속대책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4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연금법 통과가 무산된 데 대해 거듭 아쉬움을 나타내고,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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