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삼성전자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 조기투자에 맞춰 TF팀을 꾸려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강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은 7개 반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공장건축 인허가와 진입도로·폐수종말처리장 등 기반시설 설치 등 23개 분야를 지원하며 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 등 유관기관도 참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고덕산단에 1차로 15조 6000억원을 투자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2017년 하반기 완공하기로 했다. 이는 단일 반도체 시설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고덕산단에 단독으로 들어서는 삼성전자 부지는 모두 283만㎡이며 이 가운데 79만㎡에 반도체라인 1기가 조성된다.
지난해 5월 착공한 고덕산단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100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1000억원의 지방세수 증대가 기대된다.
공재광 시장은 "TF팀 운영으로 삼성전자의 조기가동을 적극 지원해 평택을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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