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12월 아내와 메이저리그행"…'예비신부 누군가보니!'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메이저리그 도전을 알린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결혼을 깜짝발표를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SK는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광현 선수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깜짝 결혼발표를 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SK 구단의 임원일 대표이사와 민경삼 단장, 김광현이 참석했습니다.

김광현은 "SK에서 지금까지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포스트시즌에 실패했음에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면 많은 응원과 기대 속에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는 마음으로 죽을힘을 다해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이어 "오는 12월 결혼한다"며 "만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면 통역과 개인 트레이너, 그리고 아내와 함께 나갈 것이다"며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또한 "여러분께서 많이 축하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아내와 함께 잘 살겠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광현의 예비신부는 연상의 일반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광현은 "가장이라는 책임감이 생겼는데 안정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007년 SK에 입단해 올해로 프로 8년차를 맞은 김광현은 SK의 동의하에 메이저리그 진출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8시즌 통산 83승 4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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