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 사무소의 불법 선거운동에 연루된 의혹을 받아온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검 공안부는 권 시장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김모(48)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31일오전 10시 소환한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선거 당시 권 시장 전화홍보 운동원 77명에게 수당 등 명목으로 4600여만원이 건네진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김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문서를 분석 중이다.
검찰은 앞서 선거사무소 조직실장 조모(44·구속기소)씨가 행정실장으로 일했던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이 유사 선거운동 조직으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포럼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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