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마셨더니…
입력 2014-10-30 14:11  | 수정 2014-10-30 22:37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진=MBN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하루에 우유 세 잔 이상을 마시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최근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여성 6만1천명과 11년간 남성 4만5천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매일 우유를 세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하루 한 잔 이하로 마시는 여성보다 20년 내 숨질 확률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세 잔 이상 우유를 마시는 여성의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2배에 달합니다.


또 연구진은 우유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엉덩이 골절이 더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우유의 부작용은 갈락토제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당 성분으로 알려진 갈락토제는 요구르트, 치즈 등 발효된 제품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물 실험에서 체내 화학 물질의 불균형이나 염증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연구, 보고된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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