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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이왕 해줄거 비지니스 해주지" 황당 발언 논란
입력 2014-10-30 11:21 
'남현준' '팝핀현준' /사진=남현준SNS


'남현준' '팝핀현준'

가수 팝핀현준이 자신이 협찬 받은 상품에 대해 황당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국을 앞둔 팝핀현준이 인천공항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에서 비롯됐습니다.

팝핀현준은 당시 출국심사도장을 찍은 항공권과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항공) 협찬이다. 이왕 해줄 거면 비즈니스(클래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자리 배정도 안 해서 2층 가운데. 아시아나는 보고 있나?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팝핀현준의 글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가수 팝핀현준(본명 남현준)은 30일 오전 11시께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9월 미국 LA 한인회에서 주최한 현지 한인축제에 공연초청을 받았다. 해외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진행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멋진 공연 무대를 기다리고 계실 교포분들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 간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글을 올리게 됐다"고 "공항에 도착해서야 한인회와 아시아나가 협조해서 항공권 티켓을 준비한 것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앞뒤 상황 설명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 합니다"며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잘못을 한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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