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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코’ PD “참가자들 사이 너무 좋아 고민 많았다”
입력 2014-10-30 11:14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유지혜 기자] ‘도수코의 김현주 PD가 이번 시즌과 다른 시즌의 차이점으로 ‘참가자들 간의 넘치는 정을 꼽았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M센터에서는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 가이즈 앤 걸즈(이하 ‘도수코) 톱3의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헌주 PD와 톱3에 든 이철우, 한승수, 황기쁨이 참여했다.

이날 김헌주 PD는 저도 혼성이 처음이라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상을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다행히 이번 시즌 참가자들이 성격이 유한 친구들이 많이 모였다”고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그는 제작진이 일부러 갈등을 조장하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에) 없어선 안될 요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발현되는 갈등이 없어서 애를 먹을 정도였다”며 (참가자들이)서로의 눈치를 보는 게 다른 시즌과의 다른 점이었다. 이런 게 장점이자 단점이었다”고 다른 시즌과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또한 김헌주 PD는 숙소에서의 생활이 다른 시즌과 또 달랐다. 지난 시즌에는 약간 파가 갈렸는데, 이번 시즌에는 혼성이다보니 같이 모여서 요리도 해먹고, 옛날 얘기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지냈다. 나조차 어색했지만 분명 좋은 모습이라 생각했다. 스태프들도 굉장히 재밌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별히 사이가 좋은 멤버들에 대해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했으나 사실 좀 고민이 되기는 했다. 경쟁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우승과 직업에 대한 열망, 잠재력의 발산 등이 있었어야 했는데 더 나와야 하지 않았나 싶었다”고 PD로서의 고민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 PD는 그런 경쟁 관계가 갈등의 요소로 떠올랐어야 했는데 아쉽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특별한 갈등이 없었어도 다행히 많이 친구들이 성장했고, 목표했던 바를 이뤘다”고 말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도수코는 이번이 다섯 번째 시즌이며, 남자 8명, 여자 8명 총 16명의 본선 진출자로 경쟁을 시작해 이제 최종회만 남겨두고 있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시크릿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최종화는 오는 11월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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