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0일 환인제약에 대해 안정성과 수익성 프리미엄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8.5% 상향 조정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난 300억원, 영업이익은 31.2% 증가한 66억원"이라며 "다만 순이익은 투자 자산과 관련된 일회성 손실로 인해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주가는 특유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로 연초 대비 2.5배 수준으로 상승한 상황"이라며 "정신건강 증진법 시행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내년에도 지금의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미용 의료 시장 진출을 추가 성장 요소로 꼽았다.
한 연구원은 "앨러간 코리아와의 판매 계약 체결로 내달부터 쥬비덤(필러)과 보톡스 브랜드를 공동으로 프로모션할 예정"이라며 "미용 의료 시장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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