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나이롱 환자라고 불리는 가짜 환자를 입원시켜 보험금을 뜯어낸 병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프로축구 선수에서 대학 현직 교수까지 수백 명이 보험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명일동의 한 한방병원.
이사장 54살 이 모 씨는 다른 의사의 면허를 빌려 이 병원을 세웠습니다.
원래 운영하던 병원이 가짜 환자를 입원시켰다가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이 씨는 새 병원을 만들자마자 다시 가짜 환자를 모집해, 보약만 지어 주고 입원시키는 수법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돈을 타냈습니다.
▶ 인터뷰 : 석정복 / 서울 송파경찰서 강력계장
- "전혀 다치지도 않았는데도 인적사항만 적어서 허위로 입원시키는 수법을 사용해왔던 겁니다."
환자들도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입원한 이른바 나이롱 환자만 무려 245명.
환자 중에는 소방관에서 현직 대학 교수, 프로축구 선수까지 포함됐습니다.
가족까지 동원해 보험금만 3억 원 넘게 타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사장 이 씨를 비롯한 4명을 구속하고 가짜 환자 등 24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이른바 나이롱 환자라고 불리는 가짜 환자를 입원시켜 보험금을 뜯어낸 병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프로축구 선수에서 대학 현직 교수까지 수백 명이 보험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명일동의 한 한방병원.
이사장 54살 이 모 씨는 다른 의사의 면허를 빌려 이 병원을 세웠습니다.
원래 운영하던 병원이 가짜 환자를 입원시켰다가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이 씨는 새 병원을 만들자마자 다시 가짜 환자를 모집해, 보약만 지어 주고 입원시키는 수법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돈을 타냈습니다.
▶ 인터뷰 : 석정복 / 서울 송파경찰서 강력계장
- "전혀 다치지도 않았는데도 인적사항만 적어서 허위로 입원시키는 수법을 사용해왔던 겁니다."
환자들도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입원한 이른바 나이롱 환자만 무려 245명.
환자 중에는 소방관에서 현직 대학 교수, 프로축구 선수까지 포함됐습니다.
가족까지 동원해 보험금만 3억 원 넘게 타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사장 이 씨를 비롯한 4명을 구속하고 가짜 환자 등 24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