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경제 회생 골든타임…재정 적자 불가피"
입력 2014-10-29 19:30  | 수정 2014-10-29 20:4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내년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살리기를 내세우며 재정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설득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 적자를 감수하며 나라 살림을 짠 데 대해 경제살리기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지금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의 갈림길에서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일단 경기를 살려 세입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나라 빚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약속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적어도 현 정부가 출발할 때의 재정 상황보다는 더 나은 국가살림을 만들어서 다음 정부에 넘겨줄 것입니다."

내년 집권 3년차를 맞아 성과에 대한 절박함도 연설 곳곳에 묻어났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국민들께서 3개년 계획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체감하는 해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안에 공무원 연금 개혁 완성을 제외하고는 개헌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경제'를 무려 59번이나 언급하며 내년 최우선 국정과제가 '경제 활성화'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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