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그룹주 시가총액 하루새 8조 늘어...삼성전자 113만원
입력 2014-10-29 17:39 
삼성그룹주가 29일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생명·삼성화재 지분 인수 검토 소식과 삼성SDS 상장을 앞두고 지배구조 이슈가 다시 한 번 부각된 데다 그간의 낙폭이 과도하다고 인식한 반발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 16개 종목의 시가총액의 합계는 전날보다 8조1천4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선 그간 하락폭이 컸던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3.57% 올라 113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크게 조정받던 삼성 IT주의 주가도 강세였습니다. 삼성테크윈은 10.63% 급등한 3만1천750원, 삼성전기 역시 8.56% 오른 4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삼성중공업도 7.07%나 상승해 2만5천750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SDI도 각각 5.71%, 4.26% 오른 6만1천100원과 12만2천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2.30%, 0.52% 올랐습니다.

 호텔신라(-0.46%)를 제외한 삼성그룹주 전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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