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큐브엔터·콜마BNH…스팩 합병 후끈
입력 2014-10-29 17:30  | 수정 2014-10-29 22:05
기업 인수ㆍ합병(M&A)만을 목적으로 상장되는 스팩(SPAC)이 최근 잇달아 인수 대상 기업을 찾으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스팩2호는 지난 27일 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합병을 다시 추진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합병가액은 우리스팩2호 주당 2301원, 큐브엔터 7967원이며 합병 비율은 1대3.4624다. IHQ 등 최대주주 지분율이 77.07%인 큐브엔터는 2008년 설립됐으며 가수 비스트와 포미닛, 비(정지훈)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원, 2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스팩2호는 거래소에서 콜마BNH와 합병 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17일 거래가 재개됐다. 콜마BNH는 한국콜마 계열사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핵심 소재를 제조하는 연구개발 기업이다. 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된 직후 미래에셋스팩2호는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급등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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