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032억원과 78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 9.2% 줄어든 것이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92억원,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5.4%, 2.5% 감소했다.
총자산은 45조 7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26%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3분기 누적 총영업이익은 7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총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증가한 27조 6500억원이었다. 총수신은 10.6% 증가한 33조 892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기준금리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115억원 이었으나 이자이익은 6분기 연속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각각 0.71%와 1.30%였다.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1억원, 총자산은 8782억원이며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율은 각각 1.10%, 3.70%를 기록했다.
박동관 DGB금융 부사장은 "3분기까지는 저금리 환경에도 양호한 성장을 지속했으나 최근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4분기에는 이에 대응한 수익성 관리 강화와 연말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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